무쇠보따리의 모험 ~ 이전 이야기 ~
[MH:R] 카무라 마을 전입 신고 ~ 마을 ★3 푸루푸루
[MH:R] 마을 ★3 쿠루루야크~ 마을 ★4 리오레이아
[MH:R] 마을 ★4 푸케푸케 ~ ★1 특별시험
[MH:R] 마을 ★5 타마미츠네~ ★3 특별시험
[MH:R] 백룡야행 ★4 ~ 집회소 상위 ★4
[MH:R] 집회소 상위 ★4 ~ 집회소 상위 ★5
2024.03.02
너무나도 의욕이 떨어진 나머지 로아루드로스를 잡고 장비도 안보고 꺼버린 무쇠보따리....
푹 자고 와서 새로운 장비 스킬부터 확인하며 힘차게 시작
집회소 상위 ★5
확인해보니 안봐도 상관없었다.......
런너나 스급회는 라이즈에서도 쌍검을 했다면 좀 구미가 당겼을 스킬이네
태도에게는 다 필요없어서 패스
다시 봐도 별로인 ★5 퀘스트들이지만, 그래도 그나마 내가 좋아하는 편인 비슈텐고를 골라서 출발
처음으로 사냥 보조생물을 주워서 써보았다.
비슈텐고에게 번개털구리를 던졌더니 상태가 변했는데, 이 상태에서 딜을 하니 기절이 발생했다.
태도라서 기절이 그렇게 생길리가 없는데, 이게 이 사냥 보조생물의 효과인듯하다.
오늘도 아까워서 덫을 안챙겼는데 갈무리 하면서 운좋게 수옥을 얻었다.
클리어 보상으로 수옥이 하나 더 나왔다.
스타트는 기분 좋게 시작
하지만 하위에서 쉽게 잡았던 비슈텐고와 다르게 고전했다.
사실 ★5 올라오고 나서 계속 고전중이지만...
이제는 레이아 제외하고 정말 싫어하는 몬스터밖에 남지 않았다.
레이아는 남겨두고 그나마, 그나~~~~마 나은 볼보로스 퀘스트를 수주
볼보로스가 만든 구멍인지 신기한 진흙 구멍이 생겨있다.
퀘스트 내내 얻어맞고 시무룩해진 무쇠보따리
점점 의욕이 꺾인다...
즐겁지가 않아서 그만할까 하는 마음이 계속 든다.
그래도 마음을 다잡고 제일 하기 싫은 퀘스트를 용기내어 수주
사실 이거 수주하는 순간에도 이 퀘스트에서도 털리면 진짜 라이즈에 정떨어질거라고 예상하긴 했다.
퀘스트 시작하고 얼마 안되는 시간이지만 유효타 못넣고 쳐맞기만 하고 있는데 한마리 더 난입
용조종마저도 제대로 못하고 날려버림
그동안 쌓인 짜증이 폭발해서 라이즈 시작하고 처음으로 퀘스트를 리셋했다
니네가 나를 이렇게 만든거야
(한자루도 만들지 않았던 쌍검을 수호대로 만들고 풀강하며)
........수호대 쌍검 풀강해서 회쳐버리려다가 몇 대 때리면서 기분만 내고 리셋했다.
그리고 다시 태도 들고 들어온 무쇠보따리
이젠 될대로 되라는 마음 뿐..
내가 접든지 니네가 접히든지 둘 중 하나만 있는거야
다시 발생한 랑그로토라끼리의 싸움과 용조종 기회
그리고 대경직 나자마자 다른 랑그로토라에게 마비 당해서 딜 타임 날려버림(이대로 쳐맞고 수레 탔음)
이때부터는 진짜 차갑게 가라앉으면서 정색하기 시작
지금 보면 그냥 좀 어이없는 클립인데 이때는 화도 짜증도 임계점을 넘어 아무 말도 안하는 상태였다.
그리고 아래 이어지는 상황 때문에 감정 대폭발해서 급기야 눈물까지 나오기 시작함
아........
첫번째 랑그로토라 '포획'이 무려 20분을 경과한 상태
현재 상황 중간 요약 >> 20분 넘게 맞기만 하면서 제대로 때리지는 못하고, 용조종 타이밍에 마비 걸려서 그대로 콤보 당해서 수레 사출, 방귀 맞고 몸에는 웃기는 냄새 풍기면서 상태 이상 효과 때문에 물약 먹지도 못하고 쿠나이 날리면서 도망다니다가 델크스 테러로 또 수레 사출, 그리고 토벌도 아니고 연속 수렵퀘에서 포획인데 20분 경과
스트레스 수용 한계 초과로 화내고 발악할 의지마저 소멸해서 그냥 조용히 눈물 흘리면서 기계적으로 손가락만 움직이고 있었다.....
35분 경과, 두번째 랑그로토라 토벌
물약은 몇 개 마셨는지 기억도 안나고 덫은 첫번째 녀석에게 쓴게 마지막이었다.
수옥이 나오든 말든 아무 생각 없음
보상 뭐 나왔는지 확인도 안함
솔직히 스크린샷도 이제 라이즈 접으려고 이 마지막 엿같은 상황만큼은 남기려고 꾸역꾸역 찍고 있었다.
최장 수렵 시간 기록 갱신
진짜 몬헌 하면서 이렇게까지 더럽고 뭣같은 퀘스트 처음이었고 재미 하나도 없었고 기분은 최악으로 쳐박고 스트레스만 받고 시간만 날렸고 다시는 이 거지같은 게임하고 싶지 않다.
이 퀘스트를 마지막으로 라이즈는 이제 안한다.
고샤하기 잡을 때까지만 해도 진짜 재밌게 했었고 상위 올라와서 슬슬 스트레스 받기 시작하더니 결국 예상했던 대로 됐다.
이제 끝
라이즈 안녕
지금까지 무쇠보따리의 모험을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Monster Hunter:Rise (완) ~
......은 진심이었는데 결국 다음날 다시 켰다.
사실 아직도 썩 내키지는 않는데 그냥 이거 안하면 할게 없어서 켰다.
푸케푸케 퀘스트 수주
하위에서는 가볍게 지나갔지만 상위에서는 또 쳐맞겠지
푸케푸케 꼬리....
그냥저냥 클리어...
집회소 상위 ★6
그리고 결국...
★6 긴급퀘스트 타마미츠네 토벌 발생
개털릴 예정....
스승님 사진 찍어주려다가 옷 멋있길래 그냥 찍음...
예상대로 개털림...
역린이네...
하나 더 나옴....
칭호 획득...
그런가요...
네...
오...
아하...
저는 못할듯..
그럴리가..
풀죽어있다가도정신번쩍들어한숨쉬게하는라인업으로태도교체기술을주시는우츠시선생님참감사합니다
왜 쌍검은......
중요할 때는 이제 없을지도...
첫 퀘스트부터 개큰한숨 나옴................
아뇨 계속 도와줘요....
그냥 지금 줘요...
어떻게 납품 의뢰까지 한숨이 나오지
쥬라토도스...
나르가쿠르가...
연속 수렵..
진짜 내가 라이즈를 계속 하는게 맞을까?
언제 납품해 드릴지 모르겠네요...
나르가 태도라도 업글해 보려고 나르가쿠르가 수주...
사실 알고 있었어
타마미츠네보다도 털릴 거라는거
예상 적중
처음으로 3수레
퀘스트 터짐
진짜로?
두번째로 3수레로 터진다고?
나르가를??????
진짜 마음이 꺾였는데....
벨리오로스 잡고 벨리셋 맞춰서 납도술3 있으면 어떻게 되지 않을까 뭐가 변하지 않을까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수주...
꼬리를 얼마나 쳤으면...
사실 꼬리도 제대로 못쳤음...
꾸역꾸역 2수레 타고 어거지로 클리어...
그레이트 회복약 거의 다 씀
다음 퀘스트부터는 이제 없음...
용옥....
어렵게 클리어 했는데 방어구 한 피스도 못 만듬....
너무 힘들어서 껐다...
이번에는 진짜 다시 라이즈 킬지 모르겠다...
사실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시점에서는 저 당시 느꼈던 감정들은 하나도 남아있지 않다 ㅎㅎ
그 때 왜 그렇게까지 스트레스 받았는지 지금 생각해보면 잘 모르겠다.
랑그로토라 수렵 때 나온 클립도 지금 보면 둘 다 정말 웃기고 오히려 운좋아서 겪은 재미있는 상황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때는 진짜 너무 화가 나고 스트레스 받고 미칠 뻔 했다. 아마 그 때 당시에 스트레스를 이래저래 받고 있는 것들이 있어서 나도 모르게 그게 마음 속에 쌓여있었고, 그게 게임하다가 터진 것 같다.
글 작성은 그 때 당시 기분을 세세하게 떠올려가며 최대한 살려서 썼지만, 다시 복기하면서 돌아보니까 그냥 내가 그랬던 것 자체가 살짝 안쓰럽고 살짝 웃기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이렇게 가벼운 기록으로 남기면서 감정도 되짚어보고, 왜그랬을가 분석도 해보니까 정말로 다 깨끗해져서 그 때 받고 있던 스트레스들도 날아갔다.
기록은 재밌게 게임했던 기억들이 다 휘발되고 다시 찾아볼 수 없는게 슬퍼서 최대한 간단하게라도 시간 많이 들이지 않고 남기려고 무형식으로 휘갈겨 쓰고 있었다. (문장 하나조차 다듬어지지 않은 이 글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이렇게 엉망이고 대책없는 기록으로 뭐가 남긴 하는걸까 하는 생각을 하며 시작했으니 조금이나마 들인 시간이 아까워서 관성적으로 하고 있던게 아주 쓸모없었던건 아닌 모양이다. 그래서 앞으로도 계속 엉터리 문장으로 재미없게 휘갈겨 쓴 기록을 계속 남겨 볼 예정이다.
무쇠보따리의 모험은 계속됩니다.
무쇠보따리의 모험 ~다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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